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재호 “백운규 기각 당연..검찰 형태는 구태스러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대통령은 갈등의 심판자가 아니고 해결자가 돼야"

박재호 “백운규 기각 당연..검찰 형태는 구태스러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16일 검찰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놓고 "(백운규 전 장관의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검찰의 형태가 구태스럽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갈등의 심판자가 아니고 해결자가 돼야 된다. 이건 부정부패의 사건이 아니니 않나. 정책적 결정 사항을 이런 식으로 미룬다면 정치가 실종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이 할 일이 있고 정치가 할 일이 있는데 모든 사회 주체가 법에만 따라가는 건 아니다. 이번 사건은 그런 뜻에서 대통령이나 또 정부 여당이 자꾸 과거와 비교해 이야기하시는데 그건 맞지 않는 문제"라며 "정치적으로 풀면서 제도를 완성시키는 과정으로 가야 된다"고 전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보복 수사 시작이라고 했는데, 종착점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보시나'라는 이어진 물음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잘 아시다시피 법을 어긋나게 할 사람은 아니다. 대통령까지 간다는 것은 자기들 생각"이라며 "관행적으로 해왔던 이런 사실에 대해 아마 잘못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좀 꺼내야 된다'고 했다.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문재인 정권 때나 또는 이재명의 책임론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재명 의원도 이제는 좀 결단해야 될 것"이라며 "책임질 사람이 너무 빨리, 자주 일에 보이면 오히려 더 내부의 갈등만 더 조장될 수도 있다. 본인이 대선 후보로서의 여러 가지 책임이나 이런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계실 거니까 좀 더 지켜보고자 한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