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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농심, 실적 기반 주가 상승…목표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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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보고서

[클릭 e종목]"농심, 실적 기반 주가 상승…목표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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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2% 상향 조정한 43만3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지속적인 저가전략에도 오뚜기의 라면시장 점유율은 3년째 하락세다. 라면 시장에서 오뚜기 저가전략은 추가 시장점유율 상승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수량 기준 점유율 성장의 한계점에서 오뚜기는 물량 성장에 집중하기보다 직간접적인 가격 인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진라면 판매가격의 실질적 상승은 14년 이상 지속된 라면시장 내 저가 경쟁을 악화시킬 수 있다. 2008년부터 2021년 3분기까지 14년간 라면시장 상승은 연평균 0.89%로 비교대상 음식료 제품가격 대비 낮았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가격 경쟁 완화시 라면과 다른 음식료 제품 간의 지품가격 상승 괴리율은 상당부분 축소될 것”이라며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 반등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클릭 e종목]"농심, 실적 기반 주가 상승…목표가 8%↑"


농심의 미국 매출액은 이제 막 3000억원대 중반에 도달했지만 미국 시장에서 라면 수요 증가와 수요층의 저변 확대가 심상치 않다. 미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은 한류에 기반한 한국적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중국 제과시장의 오리온과 다르게 프리미엄화가 가능하다. 차 연구원은 “신공장 설립이 중국보다 까다롭지만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생산라인 확충 시 금액 기준 매출 성장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의 시장 점유율 회복과 미국 법인의 양호한 실적 개선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성장으로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년 전 대비 33.2% 성장한 13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지역에서 농심 라면의 유통망 확충과 브랜드력 상승, 생산능력 증가를 고려할 때 추정치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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