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초구, 미세먼지 저감장치 ‘서리풀 숨터’ 시범설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미세먼지 집진기 + 미세먼지 신호등 + IOT 센서 제어 + 그늘막 기능을 갖춘 미세먼지 저감장치 자체 제작...도로 비산먼지 취약지역인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우성아파트 앞 사거리 2개소에 시범운영

서초구, 미세먼지 저감장치 ‘서리풀 숨터’ 시범설치 서리풀숨터 이용모습
AD

서초구, 미세먼지 저감장치 ‘서리풀 숨터’ 시범설치 서리풀숨터 집진구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데이터와 공공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맑고 정화된 공기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서리풀 숨터’를 자체 제작해 지난달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설치 장소는 도로변 비산먼지에 취약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인 고속버스터미널 8-1번 출구 횡단보도 옆과 우성아파트 앞 사거리 횡단보도 2개소를 선정했다.


‘서리풀 숨터’ 주요 기능은 미세먼지 집진기, LED 미세먼지 신호등, IoT 센서 제어, 그늘막으로 구성돼 있다.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경우 센서 감지로 집진 장치가 자동 작동, 상부는 에어막을 형성하고 내부 중심부에는 정화한 공기가 배출 순환돼 일대 미세먼지 클린존을 형성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 사람이 장치 내부에 접근해야 동작하는 스마트 장치로 설계돼 소모 전력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리풀 숨터’는 지역내 통합대기환경 관리시스템에서 수집된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와 연동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미세먼지 상태 및 정보를 나타내는 LED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주민에게 실시간 미세먼지 현황을 제공, 대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구가 ‘서리풀 숨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된 데는 지역내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 지자체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시행해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향후 구는 사업 운영 기간동안 주민의 만족도와 저감효과 성능 검증 등을 분석해 추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 구는 올해 말까지 통합대기환경 예·경보시스템 및 AI기반 챗봇 대민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심 내 대기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교통량, 유동인구 등을 분석,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농도 예측, 관심존 예·경보 사전 알림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숨터’로 도로 비산먼지에 취약한 횡단보도 구역에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