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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피에스케이, 설비투자 수혜주 "실적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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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피에스케이, 설비투자 수혜주 "실적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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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피에스케이의 3분기 매출 추정치를 610억원에서 8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고객사 매출(수출)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반기에 피에스케이 실적을 추정하거나 분석하는 경우에는 수출 비중이 50% 내외라고 전제했는데, 3분기에는 6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4분기 매출을 지금 추정하기에는 이르긴 하지만, 3분기 매출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고객사의 이천 Fab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은 3분기 추정치 810억원 대비 높은 820억원으로 추정한다.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 3843억원, 영업이익 804억원, 순이익 657억원으로 추정한다. 해외 고객사로의 매출 증가와 신규 장비의 매출 기여를 가정해 2022년 연간 실적은 매출 4035억 원, 영업이익 856억원, 순이익 671억원으로 추정한다. 5일 시가총액 5146억원 기준으로 2021년 및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는 각각 7.8배, 7.7배이다.


한국의 반도체 장비주로서 피에스케이는 중대 기로에 놓여 있다. 한국의 전공정 장비 공급사 중에 비메모리 고객사의 매출 기여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앞으로는 해외 고객사향 매출 기여도가 50%를 계속 상회할지가 중요하다. 한국 고객사로의 매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 공급사는 1분기 또는 2분기 매출이 최대치이고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둔화되는데 만약 해외 고객사향 매출이 유의미하게 발생한다면 피에스케이는 그와 같은 통상적인계절성을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큰 반도체 장비사라고 판단된다. 반도체 업종의 중소형주 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들이 있다.



김경민 하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경우 비메모리 수혜주로서의 모습과 해외 고객사 설비투자 수혜주로서의 모습이 부각되며 PER의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종의 주도주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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