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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 발사한 미사일은 ‘초음속미사일 가능성’

수정 2021.09.28 11:13입력 2021.09.28 11:13
[단독]북 발사한 미사일은 ‘초음속미사일 가능성’


단독[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28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초음속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초음속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보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 40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2~3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동안 북한이 발사했던 미사일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제8차 노동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HCM·Hypersonic Cruise Missile) 등 신무기 개발을 공식 천명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급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는 극초음속미사일을 일컫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 이상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이다. 이 때문에 상승곡선과 유사한 탄도를 그리면서 낙하하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미사일방어체계(MD)로 요격하기 어렵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 한·미 방공망을 무력화할 만한 ‘게임체인저’를 확보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극초음속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전단계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초음속 엔진기술, 정밀제어 기술, 초고온 내열소재 등 첨단 항공기술이 집약된 무기체계여서 아음속 순항미사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한다.


미국 상원 국방위원회도 22일(현지시간)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본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의 영역을 위협하기 위한 소형화된 핵탄두와 전술핵무기, 미사일을 위한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MIRV), 다양한 사거리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잠수함용 원자력 추진체계,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HGV) 등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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