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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드디어 시작된 美진출…스튜디오드래곤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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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에 코미디 시리즈 공급 발표
추후 연내 1~2개 공개 전망…매출 규모↑

[클릭 e종목] "드디어 시작된 美진출…스튜디오드래곤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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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안착할 경우 매출 규모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1일 대신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스튜디오드래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8100원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카이댄스와 함께 애플TV 플러스 코미디 시리즈 수주했다. '더 빅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라는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캐나다에서 '슈트 크릭(Schitt's Creek)'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가 작가겸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미국법인과 스카이댄스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30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10회)로 구성된다.


국내 드라마는 보통 60~70분 분량에 16부작 단편으로 구성되지만 미국 드라마는 30~60분 분량에 10~20개 에피소드가 시즌제(시리즈)로 구성된다. 첫 시즌은 시범 프로젝트인 격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리즈 오더를 받은 것은 시즌 1의 성과를 본 후 후속 시즌까지 자연스레 계약이 연장된다는 의미"라며 "처음에 시리즈 오더를 받기 어렵지만 일단 파일럿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보통 시즌2~3 정도는 무난히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미국에서 단독 및 공동으로 18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첫 작품이다. 연내 1~2개 정도 추가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미국 드라마 시장에 진출하면서 스튜디오 드래곤의 매출 규모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미국 드라맘의 회당 제작비가 한국 드라마 한 편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때문에 에피소드당 제작비 100억원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젝트가 1년에 5개, 각각 시즌 1만 진행해도 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이번 작품 방영이 시작되는 2022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진행 프로젝트들에 대한 실적 추정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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