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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데뷔' 유일에너테크, 세계최초 전기차용 고효율 배터리 제조장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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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닥 새내기 유일에너테크가 상장 첫날 강세다.


25일 오전 10시14분 유일에너테크는 시초가 대비 20.0% 오른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100% 오른 3만2000원을 형성했다.


2012년 설립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노칭 장비 및 스태킹 장비를 제작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파우치형 배터리 스태킹 장비, 각형 배터리 롤투롤(R2R) 노칭 장비, 5G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장비 등이다. 유일에너테크는 또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2차전지 장비사업과 별개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소재 제조장비 개발에도 주력해왔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용 고효율 배터리에 부합한 고속 장폭형 노칭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며 "2012년 SK이노베이션에 100ppm 노칭 장비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수소연료전지 소재 코팅장비를 개발했다"며 "2019년에는 유럽향 전방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헝가리 해외법인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7년 업계 최초로 240PPM 고속 노칭 장비를 개발했다"며 "노칭·스태킹 일체형 In- Line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개발 완료할 계획"이라며 "상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 등 대형 배터리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78%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단폭형 고속 노칭장비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는 점"이라며 "세계 최초로 장폭형고속 노칭장비(240ppm)을 양산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OPM이 15% 수준으로 동종 엄종 대비 매우 높다"며 "적용제품군 확대를 통해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고 범용화 장폭 공정제품 출시를 통해 수주경쟁력 확대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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