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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28일 오후 8시1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택배 영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0여 명과 화학차 등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0시50분께 큰 불길을 진화했다. 남은 불길은 다음날인 29일 오전 6시5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택배 영업소 직원 50대 A 씨와 판촉물 업체 직원 60대 B 씨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구조 활동에 투입된 30대 소방관 C 씨가 낙하물에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서 추산 이 불로 인해 추석 배송을 앞두고 창고 안에 보관되어 있던 약 1톤 규모의 택배 물품들이 불에 타고 조립식 경량철골조로 된 건물 10동과 철근 콘크리트 주택 1동, 집기류 등이 모두 타 약 4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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