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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코로나19 환자 '제로'…관광지에 전국 첫 '방역게이트'

수정 2020.06.21 17:18입력 2020.06.21 17:18

20일 마지막 확진자 퇴원…조직 재정비·장비강화 '2차 대유행 대비'

안동시가 코로나 제2차 대유행에 대비, 안동시민회관에 설치한 방역게이트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5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20일 마지막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안동시는 21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효과적이고 철저한 대응으로 2차 대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안동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월 22일 첫 발생한 이후 4월19일까지 총 5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안동의료원, 도내 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67일 동안 치료를 받았다. 확진자의 격리 치료 기간은 평균 23일이었다.


안동시는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전국 최초로 안동시청소년수련원(옛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해외 입국자 등 61명을 입소시켜 지역사회 확산차단에 집중한 결과 100% 완치 성과를 조기에 달성했다. 그간 사망자는 1명도 없었다.

그 동안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검체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유증상자와 의심 환자, 접촉자 등을 광범위하게 설정해 진단검사한 결과 확진자 추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게 안동시의 설명이다.


안동시는 향후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음압텐트, 음압특수 앰뷸런스를 구입하는 한편 특수방역차량 등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또한, 감염병관리팀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현재 조직을 전면 재개편해 감염병 2차 대유행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보건소 건강관리과를 감염병대응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감염병대응팀, 역학조사팀, 방역관리팀, 검사팀, 진료팀으로 구성해 신속·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비대면 안심방역게이트'를 주문 제작해 주요 관광지에 설치 운영하는 등 관광거점도시에 걸맞게 1000만 관광객의 안전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제로가 됐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코로나19 종식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의료계에서 우려하는 2차 대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으며, 지역경제 회생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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