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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진흥원, 코로나19 대응체계…"피해현황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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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진흥원, 코로나19 대응체계…"피해현황 모니터링" 한국디자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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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디자인계의 피해 현황을 조사하면서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및 중국에 진출한 디자인기업들 상당수가 국제행사 취소, 중국 공장 가동지연 등으로 제품 제작, 납기 차질, 거래ㆍ수금 지연, 인력 부족의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기업과 계약한 캐릭터 이동식 저장장치(USB) 제작 및 납품이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지연됐고, 포터블 공기청정기 중국 제조기업 역시 생산지연으로 홈쇼핑 판매가 취소됐다. 이외에도 자택격리, 통역 및 동행자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계약이 지연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디자인진흥원이 운영 중인 중국 소재 디자인비즈센터 입주 기업 18개가 중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디자인업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디자인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 힘쓰고 있다. 203인포그래픽연구소는 코로나19 예방 및 대처 방법에 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공공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디자인진흥원은 대면업무 최소화, 예방수칙 홍보, 24시간 비상운영체계 구축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화상회의, 웹세미나, 화상평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 등의 검수평가를 화상평가로 전환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계의 피해 여부를 수시 모니터링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대응지침을 게시하는 등 디자인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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