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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대학교 수련회에 참석해 만취한 상태로 길을 잃었던 20대 여대생이 신고 1시간 만에 발견됐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불국사 인근 진현동의 한 도로에서 실종 신고된 A(28) 씨를 발견해 귀가조치 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30분께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간다며 숙소를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A 씨의 친구들은 오전 4시40분께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의 이동 방향을 특정한 뒤, 인근 파출소 순찰차와 여청수사팀 인력 등을 총동원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약 1시간 만인 오전 5시30분께 방향 감각을 잃고 인근 도로를 헤매던 A 씨를 발견했다.
실종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에다 신발을 신지 않은 채 온몸이 흙투성이 상태로 저체온증을 느끼는 상태였다.
경찰은 A 씨가 길을 헤매다 주변 논두렁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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