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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제주항공, 3Q 실적 하향조정…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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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20일 제주항공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기존대비 11.5% 하향조정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단거리 여행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반영해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86.0%, 57.4% 낮춘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이유"라면서 "그간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 수요 감소가 제주항공의 영업손익에 미치는 충격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판단돼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6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93.6% 감소할 전망이다. 당기순손실은 233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91.9%, 92.5%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1% 감소한 81억원으로,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6%, 88% 하회할 전망이다. 당기순손실은 3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주된 원인은 국제여객의 부진"이라면서 "일본 여행 수요 감소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저비용항공사 간의 가격 경쟁을 심화시킨 것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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