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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공항 이용객 100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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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새 이용객 두배이상 늘어…올해 3개 공항 이용객 1200만명 예상
작년 1억달러 투자해 공항 시설 확장…프놈펜·시엠레아프엔 신공항 건설

캄보디아, 공항 이용객 1000만 시대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3개 국제공항 관계자들이 여객 수 1000만명 돌파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캄보디아 공항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1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빈치에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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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프놈펜 안길현 객원기자] 캄보디아 항공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 내 3개 공항 이용객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1200만명 선으로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 사이 항공 여객 수요가 2배 이상 느는 등 가파른 증가세다.


현재 캄보디아 내 국제공항은 프놈펜과 시엠레아프, 시하누크빌 등 모두 3개로, 프랑스 빈치그룹의 빈치에어포트가 2040년까지 운영권을 갖고 있다. 빈치에어포트는 캄보디아를 비롯해 전 세계 12개국 46개 공항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공항 운영사다.


올 상반기 프놈펜과 시엠레아프 공항 이용객은 각각 300만명, 22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5%, 4.8% 늘었다. 주목되는 것은 수도 프놈펜 공항의 이용객이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레아프 공항을 추월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 여행객에 의존했던 현지 항공 수요가 다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시하누크빌 공항 역시 이용객이 75만5000명으로 같은 기간 210%나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3개 공항의 총 이용객 수는 12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캄보디아 민간항공부(SSCA)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국적기 6개를 포함해 총 51개사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 노선의 경우 지난 6월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직항편이 개설되면서 브루나이를 제외한 나머지 8개국과의 항공길이 모두 갖춰졌다. 가장 활발한 하늘길은 중국이다. 현재 23개 중국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편이 운항 중이다. 다만 아시아 외 지역과의 연결성은 여전히 취약하다.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 캄보디아를 오가려면 태국이나 베트남을 경유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기존 공항시설 확충과 신규 공항 신설 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빈치에어포트는 1억달러(약 1194억원)를 투자해 지난해까지 프놈펜과 시엠레아프 공항시설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시엠레아프의 경우 신공항이 건설 중이며 프놈펜 역시 신공항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정한 상태다. 프놈펜 신공항의 경우 현지 기업인 OCIC가 총 15억달러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할 계획으로, 이 중 11억달러는 중국 국가개발은행(CBD)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시엠레아프 신공항의 경우 한때 한국계 저축은행의 자금 조달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중국 국영 운남성투자집단(YIHL)이 사업권을 인수해 건설 중이다. 총 10억달러가 투입되는 시엠레아프 신공항은 건설ㆍ운영ㆍ양도(BOT)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이르면 2022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하누크빌 공항 역시 2022년 아세안 정상회담에 맞춰 활주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보잉747 등 대형 여객기 이착륙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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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상반기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333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인은 129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가운데 38.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인 190만명을 포함해 620만명의 외국인이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프놈펜 안길현 객원기자 khah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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