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만화캐릭터' 부천 역곡상상시장…중국 CCTV 소개 화제

중국 CCTV에 소개된 역곡상상시장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의 역곡상상시장이 지난 7일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에 소개돼 화제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CCTV는 역곡상상시장의 스크린방식의 안내도와 편리한 결제방식, 아케이드(비 가리개)의 만화캐릭터 조형물, 개성있는 화장실, 다양한 먹거리와 장보기 편한 널찍한 시장길 등 특화된 모습을 소개했다. 또 역곡상상시장을 찾은 관광객과 상인회장의 인터뷰 영상도 담았다.

남일우 부천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중국의 중심 방송인 CCTV에 시장이 소개돼 중국은 물론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효준 시 문화경제국장도 "중국 방송 보도로 부천시의 인지도와 국제화 도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다"며 "시민이 믿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시설 현대화 등 각종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곡상상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3일간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해 일본군 위안부의 실체를 세계에 알린 '지지 않는 꽃' 전시회를 연다. 이 작품은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초청전시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