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워너원 멋있고 완벽했던 팀…멤버들 빈자리 생각나"

25일 첫 앨범으로 솔로 데뷔한 강다니엘.

가수 강다니엘이 솔로 무대를 소화하면서 느낀 점을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2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뭐해'와 수록곡 'I Hope' 무대를 마치고 난 후 "저 혼자 채우기에는 무대가 너무 커서 멤버들의 빈자리가 많이 생각나기도 한다. 워너원이라는 팀이 멋있고 완벽했던 팀이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혼자 할 때의 장점 한 개는 제 목소리로만, 제 스타일로만, 제 퍼포먼스로만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장점 같다"며 "앞으로도 점점 더 무대를 채워나갈 수 있는 솔로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했다.

워너원 활동 종류 이후 가장 마지막으로 활동에 나섰다. 강다니엘은 "최근에 (배)진영이가 쇼케이스를 한 것도 유심히 지켜봤다. 멋있게 돌아와서 나도 놀랐었다"며 "그룹 하면서 모자란 점들을 매번 생각하면서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담감이라는 게 가장 컸다. 11명의 형제 같은 사람들, 홀로 남겨진 강다니엘의 모습은 외적으로 비어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그걸 채워가는 게 문제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올해 초 워너원 활동을 마친 뒤 솔로 활동을 계획했으나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 활동에 나섰다.

권수빈 연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