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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희토류 대체 소재 공급 성과…은나노·그래핀·피닷 선두주자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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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중국 의존도 낮추려는 미국 노력 속 가시적 성과 눈앞
은나노와이어로 ITO 필름 대체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을 벌이면서 희토류 대체 소재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려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80%를 차지한 중국이 정치·경제적인 이유로 공급을 중단했을 때 관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희토류를 대체할 소재 가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보는 산화인듐주석화합물(ITO)을 대체할 수 있는 은나노와이어(AgNW), 그래핀(Graphene), 피닷(PEDOT)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관련 특허만 10여개 보유하고 있다.


ITO는 디스플레이의 필수 전극 소재 가운데 하나다. 상보가 개발 중인 신소재는 희토류를 원료로 한 ITO 필름 대비 저항이 낮고, 유연성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ITO 필름 대체는 물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알려졌다.


상보는 영업 손실 상황에도 신소재와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최근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상보는 2018년 12월 은나노와이어를 활용한 대형 디스플레이 터치필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을 앞두고 있다. 피닷을 활용한 차량용 스마트윈도우(PDLC) 필름은 최근 고객사의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상보는 2013년 그래핀 소재·부품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 나노코리아'에서 그래핀이 적용된 유무기 복합 배리어필름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의 고객사와 그래핀을 활용한 QD용 배리어필름의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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