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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텔레필드, 화웨이 이슈에 5G 필수 장비 기술력 부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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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텔레필드가 강세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꾸준하게 통신장비 국산화에 나선 텔레필드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견제에 따른 반사익도 기대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55분 텔레필드는 전날보다 11.13% 오른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레필드 시가총액은 280억원이다.


텔레필드는 2000년에 설립한 광전송장비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다. 백본망에 적용하는 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자회사 썬웨이브텍을 통해 프론트홀 장비도 생산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KT 기간망 PTN 공급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보안 문제로 5G망 구축에 국산 장비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T 기간망에 대한 고용량 PTN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로 확대하고 있다. 5G 기간망 투자 효율성을 위해 정부는 통신 3사에 KT 필수설비를 공유할 것을 권유했다.


이동통신 기지국과 교환기를 연결하는 프론트홀(5G-PON)시스템은 대용량 고속데이터 통신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늘어나는 스몰셀을 위한 대용량 회선제공도 가능하다.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까지 적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 1개 기준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투자를 개시하면 2500억원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5G 상용화 서비스 이후인 2021년~2023년 기간에도 매년 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전체와 해외업체를 기준으로 보면 시장규모는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텔레필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프론트홀 시스템은 초기 개발 및 공급업체 선정 이후에는 다른 업체가 진입하기에는 기술적, 경제적인 면에서 어렵다. 이동통신 사업자가 한 지역에 여러 업체 제품을 운영하는 데 제한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프론트홀 시스템은 개발 초기부터 이동통신서비스사와 개발업체가 기술미팅을 진행하면서 추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공급을 진행하면 경쟁 업체가 진입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어렵다고 텔레필드는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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