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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상승 마감… 美·中 갈등에 폭락한 시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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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연일 하락세를 거듭했던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5일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일부 회복한 것이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0.58%(121.33포인트) 오른 2만1188.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기간의 연휴 끝에 지난 7일 개장한 닛케이225지수가 7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레이와(令和)' 시대 첫 상승 마감이기도 하다. 토픽스지수는 0.60%(9.17포인트) 상승한 1544.15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잠시 오름세를 보인 뒤 곧바로 하락 반전해 2만1000선이 재차 무너졌지만 장 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를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의 주가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증시, 상승 마감… 美·中 갈등에 폭락한 시장 회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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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피지수도 전거래일대비 0.53%(10.94포인트) 오른 2092.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74%(19.44포인트) 오른 729.6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도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1%(55.07포인트) 오른 2938.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2%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를 제공한 데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회복하며 상승 마감한 것도 영향을 줬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2%(207.06포인트) 오른 2만5532.0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0%(22.54포인트) 뛴 2834.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87.47포인트) 상승한 7734.49에 장을 마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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