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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글 서체는 어떻게 변화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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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역사문화관 '조선시대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 기획전

조선시대 한글 서체는 어떻게 변화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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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30일부터 두 달간 한글 서체가 변화한 양상을 조명하는 전시를 한다. '조선시대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 기획전이다. 조선시대를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눠 각각의 특징과 대표 유물 등을 살핀다.



조선 전기 서체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로는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가 손꼽힌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틀 속에 두께가 동일하고 획이 각진 이른바 판본체(板本體)를 주로 사용했다. 중기에는 궁체가 눈에 띈다.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반에 부드러운 흐름의 전형이 만들어졌다. 효종의 셋째 딸 숙명공주가 왕과 왕비에게 받은 한글 편지를 모은 '숙명신한첩(보물 제1947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문학이 융성한 조선 후기는 한글 서체의 전성기로 불린다. 왕비와 공주가 쓴 편지, 사대부가 아내에게 보낸 글, 민간에서 필사한 소설 등에서 다양한 발전상이 나타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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