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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파주, 떼제베 "포근한 겨울, 뜨거운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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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파주, 떼제베 "포근한 겨울, 뜨거운 골프장" 신라CC와 파주CC, 떼제베CC 등 KMH아경그룹 소유 골프장이 포근한 날씨 덕분에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입장객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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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겨울에도 호황이다."


신라CC와 파주CC, 청주 떼제베CC 등 KMH아경그룹 소유 골프장 이야기다. 겨울철은 전통적인 비수기다. 올해는 그러나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와 적설량 감소로 입장객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는 추이다. 경기도 여주의 '명품 퍼블릭' 신라CC(27홀)는 특히 골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2월11일까지 입장객은 전년 대비 무려 65%, 예약률은 15%나 증가했다.


파주CC(18홀) 역시 같은 기간 입장객 40%, 예약률은 20% 가량 늘어났다. 입장객 수 증가 원인은 포근한 날씨에 따라 휴장일이 대폭 감소한 게 출발점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전국 강수량은 8.1mm로 평년 19.0~28.6mm 보다 적었고,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았다. 한파일은 춘천 17일과 수원 2일, 서울과 인천 1일이 전부였고, 다른 도시는 전무했다.


신라CC와 파주CC의 휴장일은 전년 대비 12일씩 감소했다. 입장객 증가에 따라 부킹대행업체도 덩달아 덕을 보고 있다. 같은 기간 골프부킹 어플리케이션 '골프몬'의 부킹 건수는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KMH아경그룹의 골프장 관계자는 "골퍼들 사이에서 '겨울에도 얼지 않은 그린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번졌다"며 "비수기 예약률 급성장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MH아경그룹은 2016년 신라CC를 계열사로 편입한 뒤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했다. 대대적인 클럽하우스 리모델링과 캐디 기숙사 신축 등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최고의 골프장으로 거듭났다. 일본에서 주문 제작한 NASA 보온덮개를 그린에 덮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2010년 개장해 7년 만에 최고의 대중제로 우뚝선 파주CC와 지난해 인수한 떼제베CC도 최고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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