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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도, 가뭄피해 예측에 '빅데이터'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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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도, 가뭄피해 예측에 '빅데이터'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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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화성ㆍ안성ㆍ평택ㆍ이천ㆍ여주 등 5개 지역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뭄피해 예측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가뭄피해 예측 시스템은 지도기반 서비스에 관정, 저수지, 양수장 등 각종 수자원 정보와 기상정보를 연결한 후 가뭄 예측모형을 통해 가뭄 취약지역을 분석해 주는 시스템으로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했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특정 지역을 선정하면 그 주위에 있는 수자원 시설의 용수공급 능력과 지역 기상정보 등을 종합해 가뭄취약여부를 알려주게 된다. 논밭에 대한 가뭄 위험정보를 분석해 해당 지자체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해 이런 내용을 담은 가뭄피해 예측 시스템을 정부에 제안해 국비 50%를 지원받았다. 또 최근 진행된 과기부 분석결과 평가회에서 가장 높은 평가등급을 받았다.


도는 현재 농업기술원, 5개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13개 기관의 저수지, 관정, 양ㆍ배수장, 기상정보 등 52건의 수자원 데이터 수집을 완료한 상태다. 도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5개 지역 내 가뭄취약 지역을 예측해 긴급양수장 우선 배치 등 가뭄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데이터를 축적해 중장기적으로 필지 인허가 업무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응준 도 데이터정책담당관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경기도가 농정분야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분석대상 시ㆍ군을 10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공무원뿐 아니라 농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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