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조클럽 수익률, 제약·바이오 '압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1조클럽 수익률, 제약·바이오 '압승'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사진출처=아시아경제 DB)
AD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바이오 열풍이 시가총액 '1조 클럽'도 휩쓸었다. 수익률 상위권 배출 기업 수가 가장 많았고 새로 1조클럽에 가입한 기업도 제약·바이오가 대부분이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 지난 1년간 시가총액이 20% 넘게 증가한 종목은 51개였다. 지난해 8월29일 이후 상장한 펄어비스, 애경산업, 카페24, 스튜디오드래곤 등을 빼고 잰 기록이다.


해당 51개 기업 중 제약·바이오업종 기업은 15개였다. 수익률 상위 1~3위를 에이치엘비파미셀, 셀트리온제약이 휩쓸었다. 각각 659.7%, 354.5%, 303.7%인데 이 중 에이치엘비와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8월말엔 시가총액이 각각 4816억원과 6266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정보기술(IT)과 내수소비재, 화학 등이 수익률 20% 이상 명단에 각각 10개, 9개, 7개 기업을 올렸다. IT종목 중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나노스가 261.8%로 가장 높았고 텍셀네트컴이 사명을 바꾼 상상인이 149.7%로 뒤를 이었다. 내수소비재 중에선 코스피기업이 힘을 냈는데 신세계인터내셔날, 휠라코리아, F&F 등이 각각 204.3%, 193.2%, 180.3% 등으로 수위에 올랐다.


제약·바이오 1조클럽 기업 비중은 수익률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수록 커졌다. 수익률 30% 이상으로 좁히면 총 41개 기업 중 12개로 29%, 수익률 50% 이상일 경우 30개 중 12개로 40%, 수익률 100% 이상은 15개 중 7개로 47%를 기록했다.


새로 1조클럽에 가입한 28개 기업 중에서도 제약·바이오가 7개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의 제넥신,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삼천당제약뿐 아니라 58년 업력을 보유한 코스피의 부광약품 같은 종목도 있었다.


IT는 코스피의 더존비즈온, 다우기술, 코스닥의 고영 등 5개로 2위였고 내수소비재는 4개로 3위였는데 모두 코스피기업이었다. 휠라코리아, 동원F&B, F&F,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