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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 "이스포츠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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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라이엇코리아 이스포츠 총괄 영입해 이스포츠 육성
넥슨·엔씨·넷마블·컴투스 등도 이스포츠 통해 흥행작 '롱런'

게임사들 "이스포츠 잡아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3인칭 시점 우승팀인 한국의 'Gen.G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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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이스포츠 대회를 육성하고 있다.

세계적 흥행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는 지난 2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에서 이스포츠 업무를 총괄하던 권정현 당시 라이엇게임즈 상무를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로 영입했다. 이후 펍지는 4월에는 배틀그라운드 펍지 코리아 리그를, 이번달 25일에는 세계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을 개최했다. 덧붙여 펍지는 개막일인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이스포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펍지는 올해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장하고, 내년부터 2년간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일반인 참가를 장려하고, 마지막 2년 동안 스타 선수 배출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권 CMO는 PGI "이스포츠에서 단기 매출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전으로 이스포츠 산업 매출이 자생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북미, 유럽, 한국, 중국에서 프로리그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넥슨은 이스포츠 대회를 통해 장수 게임들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피파 온라인 4, 사이퍼즈, 버블파이터, 카트라이더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피파 온라인 4를 제외하곤 모두 8년 이상 된 게임이다. 서든어택은 25일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 6위, 던전앤파이터는 8위, 사이퍼즈와 카트라이더는 각각 12위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사들 "이스포츠 잡아라"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결선 무대

엔씨소프트는 역할수행게임(RPG)인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스포츠를 접목했다. 이용자끼리 전투를 할 수 있는 '비무' 시스템을 통해서다. RPG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 주 목적이지만, 매년 개최하는 블레이드앤소울 대회는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중국·대만·일본·북미·유럽연합·러시아·태국·베트남 등 9개 지역의 대표팀이 대회에서 경쟁하는데, 2016년 결승전은 티켓이 금세 매진돼 엔씨소프트가 티켓을 추가로 판매하기도 했다. 이외에 컴투스도 지난해부터 모바일 RPG인 서머너즈 워의 세계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넷마블도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장르인 펜타스톰 대회를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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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는 게임 흥행을 지속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여겨진다. 이스포츠 경기가 활성화되면 스타 선수가 등장하고 각 팀을 응원하는 팬덤이 생긴다. 이 팬덤은 계속해서 게임에 관심을 가지면서 게임이 '롱런'하게 한다.

게임사들 "이스포츠 잡아라" 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2009년 출시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대표적인 모범사례다. 라이엇게임즈는 2011년 전세계 프로팀들이 경합하는 세계대회를 열었으며 세계 각지에서 지역 리그를 출범시켰다. 월드컵에 빗대 롤드컵이라고도 불리는 이 세계대회(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는 2011년 시작됐는데,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한국팀끼리 맞붙었음에도 4만명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한국에서도 LoL의 인기는 매섭다. LoL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00주가 넘는 기간 동안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도 배틀그라운드와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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