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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4언더파 "레이크우드는 약속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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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S F&C 제40회 KLPGA챔피언십 첫날 공동 10위, 임은빈 등 3명 7언더파 공동선두

이정은6 4언더파 "레이크우드는 약속의 땅~" 이정은6가 KLPGA챔피언십 첫날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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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내 넘버 1' 이정은6(22ㆍ대방건설)가 메이저 우승 진군을 시작했다.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ㆍ6729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 CreaS F&C 제40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임은빈(21)과 하민송(22), 김지영2(22) 등이 7언더파 공동선두에서 치열한 몸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영(22ㆍCJ오쇼핑)이 6언더파 4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정은6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4번홀(파4)까지 6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신바람을 냈다가 15, 16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제동이 걸렸다. 레이크우드가 '약속의 땅'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9월 박세리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당시 무려 12언더파 60타를 몰아쳐 KLPGA투어 18홀 최소타를 수립한 곳이다.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쓸어 담았다.

'미스 60'이라는 애칭을 얻은 출발점이다. 최종일 '3타 차 대승'을 완성해 시즌 4승째를 수확했고, 다승은 물론 상금과 최저 평균타수, 대상 등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한 동력으로 직결됐다. 올해는 연초부터 미국프로골프(LPGA)투어를 오가며 'LPGA투어 직행 티켓'까지 노리고 있다. 이정은6는 "지난해와 코스 세팅이 많이 달라졌다"며 "막판 어프로치 샷 실수가 아쉽다"고 했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채영(31ㆍ한화큐셀)이 5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의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를 위해 7개월 만에 나선 국내 나들이다. 특히 1번홀(파5)에서 샷 이글을 터뜨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60야드 거리에서 58도 웨지 샷이 그대로 홀인됐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보탰다. "1라운드 성적이 좋아 욕심이 생긴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효성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1승을 올린 최혜진(19)과 지난달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을 제패한 장하나(26ㆍ비씨카드) 등 '챔프 군단'이 공동 10위에 합류해 '2승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주 세인트나인마스터즈 우승자 이소영(21)은 반면 1오버파 공동 61위로 밀려 '2개 대회 연속 우승'이 쉽지 않다. 디펜딩챔프 장수연(24) 역시 공동 61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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