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구청 정문 희망글판 새 단장 … 고 신영복 시인 시 구절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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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네 손은 내가 잡고, 내 손은 네가 잡고 함께 가자 우리 ! 새날을 향하여”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새해 첫 희망글판을 선보였다.
구는 고 신영복 시인의 ‘함께 여는 새날’ 시 구절을 인용해 문안을 선정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라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다.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나된 열정으로 응원하는 동대문구의 염원을 담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무술년 새해 36만 동대문구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2018년에도 구민들 및 직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구정을 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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