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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9266억 컨테이너선 수주…2년간 최대 규모(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2년 간 최대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21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5척을 총 9266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인도 예정일은 2020년 3월15일이다.

발주 선사명과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해당 선주는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로 추정된다. 컨테이너선 크기는 2만2000TEU로 전해졌다. 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계약에는 선주와 대우조선해양이 이행해야 하는 계약 발효 조건이 있다"며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계약은 무효가 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6월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로부터 2만TEU 크기의 컨테이너선 11척을 18억달러에 수주한 이후 대규모 건조 계약이 없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23척, 약 25억7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목표 수주액 45억7000만달러의 56% 수준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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