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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코프로, 배터리 PER 상승에 목표가↑…추가 상승은 제한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30일 에코프로에 대해 배터리 업체들의 주가수익비율(PER) 배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준 2만3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업사이드는 6%로 제한적이라고 했다.


올해 2분기 에코프로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26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성장을 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감익된 모습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2분기 캠4 시험가동 이후 양산 물량으로 이어지는 게 늦어지면서 손익에 대한 부분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단기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장기 성장 환경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장 연구원은 "월 450톤 규모의 캠4 양산가동이 3분기말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 어닝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전지재료 부문에서 추가 고객 확보나 환경 부문의 예상외 수주가 없다면 전지재료만 가지고 3분기 내 단기 모멘텀은 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전동공구를 비롯해 이바이크 등 하이니켈 삼원계 재료에 대한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업황은 올해와 내년에도 꾸준히 우호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코프로비엠의 NCA양극재 사업부문의 증설 물량의 램프업 속도에 따라 분기 실적의 높낮이가 결정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내년은 캠4 이후 추가 증설에 따라 실적이 우상향할 여지는 있지만 펀딩이슈와 더불어 재무적 안정성을 감안해야 하는 동사로서 단기에 추가 증설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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