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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게임빌, 신작 공백 장기화에 실적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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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12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 공백 장기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게임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한 332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해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분기별로 보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출시된 '워오브크라운'이 출시 초기 20여개 국가에서 매출액 100위권에 진입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흥행장기화에 실패하면서 순위가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비용 측면에서는 워오브크라운 관련 마케팅비용과 인건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엔 출시를 앞둔 게임들이 4분기 출시로 지연되면서 '아키에이지 비긴즈'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됐다. 다만 이 연구원은 "'크리티카'와 '별이되어라' 이후 신작 흥행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흥행을 낙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3분기 역시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에는 신규게임 5종이 출시돼,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RPG 게임 6종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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