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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연출가협회, 제1회 임홍식배우상에 신현종·전국향 부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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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제1회 '임홍식배우상' 수상자로 30년 이상 묵묵히 연기인생을 걸어온 신현종, 전국향 부부 배우를 공동 선정했다.


'임홍식배우상'은 2015년 11월19일 국립극단 무대공연을 마치고 심근경색으로 순절한 고(故) 임홍식 배우의 연극 혼과 그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임홍식 배우의 유작이 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고선웅 연출과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성준현 회장을 중심으로 갈수록 입지가 위축되는 연극의 환경을 딛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중견 배우들의 사기를 높이고, 배우로서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임홍식배우상'을 제정하게 됐다


첫 회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선정회의는 지난 2일 예술가의 집에서 연출가, 공연기획팀장, 평론가, 배우등 다양하게 구성된 7인의 선정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했다. 만 45세이상, 데뷔 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중견 연극 배우 중 연극계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세우거나 귀감이 되는 배우를 선정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총 11명의 후보의 배우들을 놓고 열띤 토론을 거친 결과 신현종, 전국향 배우를 공동 선정하기로 선정위원단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선정위원단은 부부이기도 한 신현종, 전국향 배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하고 성실하게 연극에 대한 관심과 중견 연극인들의 가치를 일깨우는데 기여했고, 젊은 연극인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모델이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제 1회 '임홍식배우상'은 오는 12월26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연극대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행사에서 시상하며, 선정된 신현종, 전국향 배우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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