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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문서 해시태그(#)로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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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일 '시민의 날' 맞아 '서울정보소통광장 홈페이지' 새로운 서비스 적용

"서울시 행정문서 해시태그(#)로 검색하세요" 서울정보소통광장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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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해시태그(#)가 앞으로 서울시 정책·행정문서에서도 사용된다.

서울시는 28일 시민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7가지 새로운 서비스를 '서울정보소통광장' 홈페이지에 새롭게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정보소통광장은 서울시민의 복지, 안전, 일자리, 교통 등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과정에서 생산된 방대한 행정정보를 모아놓은 곳으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정보공개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7대 신규 서비스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관심·키워드별 맞춤형 서비스 ▲'이슈 모아보기' 신설 ▲시정연구자 밀착지원 ▲'이달의 주요공개정보' 신설 ▲모바일 최적화 ▲해시태그 적용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이다.


우선 맞춤형 서비스는 정보소통광장에 로그인해 관심 키워드를 미리 입력 해두면, 관련된 최신 행정정보가 정보소통광장 마이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갈무리되거나 매주 이메일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슈 모아보기' 코너는 다양하고 방대한 행정정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정보만 한 화면에서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정보과잉시대에 적절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의 하나다.


시의 정책과 행정을 연구하는 시정연구자들을 위한 밀착지원도 마련된다. 그동안은 연구자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유관부서에 개별적으로 요청하거나 정보공개청구를 이용하는 등 불규칙적인 방법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연구에 필요한 내용들을 편하게 요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단일창구를 신설한다.


'이달의 주요공개정보' 코너의 경우 개별적인 정보공개청구에 의해 공개가 결정된 자료 중 중요한 것을 선별해 공유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미세먼지나 '따릉이'처럼 정보공개 청구빈도가 높거나 시민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공개하는 것이다.


시는 또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그동안 PC 중심으로 설계됐던 홈페이지를 모바일에 최적화시키는 '모바일 우선주의(Mobile First)' 체계도 적용한다. 특히 정보소통광장의 핵심인 검색기능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대폭 개선해 빠른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셜네트워크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해시태그'를 정보소통광장에 적용해 SNS와 연동시키는 서비스도 시범 실시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정책문서를 검색해 문서에 달린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동일한 해시태그가 걸린 정보소통광장 내 다른 자료는 물론 트위터 게시글도 함께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5대 개인정보(주민번호, 외국인번호, 휴대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여권번호)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는 방침도 세웠다.


강태웅 시 행정국장은 "서울 정보소통광장에서 공개하는 정보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맞춤형 서비스 등 질적 향상에도 힘을 쏟아, 시민과 소통하는 대표 협치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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