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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세아시멘트, 2Q 실적 부진…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아세아시멘트에 대해 증익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43억원에서 520억원으로 19.1% 하향했고 2017년 추정치를 29%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아세아시멘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83억원으로 전년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비 5.6% 감소했다.


부문별로 시멘트는 매출 716억원으로 전년비 8.1% 감소했고 레미콘은 매출 352억원으로 전년비 10% 증가했다. 몰탈부문은 매출 54억원으로 전년비 23% 감소했다.

2분기 클링커생산량은 108.8만톤으로 생산량 기준 가동율은 98.7%에 이른다. 사실상 완전가동을 한 2분기였다. 이에 생산량은 24.3% 증가하며 최근이 골조용 건자재의 Q측면에서 최고 호황임을 증명했다.


그럼에도 시멘트 판가가 1분기 6만7442원에서 반기평균 6만6040원으로 하락하여 약 6만5000원 수준에서 판매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의 6만8000원대 대비 5%대 가격하락이 있는 것으로 생산량 증가효과가 상쇄됐다. 이런 현상은 내륙 시멘트 3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점으로, 경쟁심화의 결과였다.


채 연구원은 "시멘트 업종이 갖는 구조적 강점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향후 질(Q)보다는 가격(P) 변동이 주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P는 2015년 말의 담합과징금 사례에서 처럼 당분간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보수적 주가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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