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하반기 전망]기준금리 향방 안갯속…원·달러 환율 변동성 커져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불확실성에 고민 깊어져…외국인 자본 움직임에 동결 예상

[하반기 전망]기준금리 향방 안갯속…원·달러 환율 변동성 커져
AD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정현진 기자] 하반기 기준금리 향방은 안갯속이다. 하반기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치 못했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파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가 1.25%로 인하의 여력은 있지만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기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은 하반기 추가 금리인하에 무게추를 더 두는 분위기다. 브렉시트라는 돌발 악재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0.1∼0.2%포인트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하반기 금리 인상도 불투명해졌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추경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둔화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브렉시트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어 이르면 3분기 중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후 심상찮은 외국인의 움직임 때문에 하반기 기준금리의 동결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외국인들은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24일부터 3거래일 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5854억원어치를 팔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로 내외금리 차까지 축소된다면 외국인 자금의 유출 강도는 더 세질 수 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국제 금융불안이 확대되면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은 낮다"며 "당분간은 추경의 효과와 외국인 자금의 움직임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브렉시트와 함께 또 하나의 블랙스완(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한번 발생하면 큰 충격을 주는 사건)으로 부상할 수 있는 이벤트는 올 연말로 예정돼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분노,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만, 이민자들에게 자신의 이익을 빼앗겼다고 생각 등이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를 이끈 상황이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과 맥을 같이한다. 만약 영국에 이어 미국이 신(新)고립주의에 힘을 보탠다면 소규모 개방경제국가인 한국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게 된다. 배현기 하나금융연구소 대표는 "큰 흐름을 보면 세계화가 퇴조하고 각국간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과정에서 만약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되면 각자도생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클 때는 통화정책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하반기 전망]기준금리 향방 안갯속…원·달러 환율 변동성 커져


하반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이미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1월1일~6월28일) 일중 변동폭 평균은 7.93원이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가장 높았던 2월 말(1245.3원)과 가장 낮았던 4월 말(1128.3원)을 비교하면 달러당 무려 117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오전 9시 35분 현재 달러당 1167.9원으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에 원·달러 환율이 최대 1300원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브렉시트가 하반기 내내 변동성을 키우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데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됐다곤 하지만 여전히 열려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슈브레이크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여파가 홍콩 금융시장에 직접 타격을 미치거나 중국의 자체 다운사이즈 리스크로 약세를 연장하게 되면 원·달러 환율은 3분기 중 1300원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