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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 주의보 발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질병관리본부, 6~10월 많이 발생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해수 내 장염비브리오균의 검출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산물 안전 관리 등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7, 8월에 집중돼 있던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이 6월부터 10월을 포함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 계도성 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은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식중독균으로 연안 해역의 바닷물,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여름철에 따뜻한 바닷물에서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이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해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며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해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증가한다.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도마·칼 등 조리도구와 조리자의 손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에 감염된다.


◆장염비브리오에 의한 식중독 예방법
-신선한 어패류 구매, 신속한 냉장보관(5도 이하), 가급적 당일 소비
-조리 전·후 올바른 손 씻기
- 반드시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기
-어패류를 절단·조리 전에 흐르는 수돗물로 표면을 깨끗이 세척
- 칼·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 2차 오염 방지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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