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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구버전 지원 중단 D-3…내 PC는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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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버전별 최신 IE 적용해야 기술지원·보안업데이트 적용 가능
"구버전 IE 사용비율 높아 취약점 노린 공격 늘어날 것"


IE 구버전 지원 중단 D-3…내 PC는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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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2일부터 구버전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대한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중단한다.


현재 최신 IE 이용자 비율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 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현재 IE 이용자는 87.64%에 달한다. 이중 IE 11 사용자는 24.3%에 불과했다. IE 10은 22.44%, IE 8.0은 19.19%였다. IE6.0 사용자도 2.70%로 나타났다.

MS는 OS별 가장 최신 웹브라우저만 기술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윈도우 7 서비스 팩(SP) 1에서 IE 8·9·10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IE 11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기술지원과 보안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윈도우 비스타 SP2는 IE 9까지 지원하고, 윈도우 7과 윈도우 8.1 업데이트의 경우 IE 11을 최신 브라우저로 지원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의 버전이 구형일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안랩 관계자는 "최신 버전이 아닌 구버전의 IE에서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12일 이후에는 해당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제공되지 않는다"며 "국내 이용자들의 구버전 IE 사용 비율이 높아 이를 노린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악성코드가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보안수칙이다. MS의 구버전 IE 지원 중단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기업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도 문제다. 국내 상당수의 웹 사이트는 구버전 IE 환경에서 작동한다. 지난 2014년 말, 국제 웹표준 기구 W3C가 HTML5를 웹표준으로 선정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주요 업체를 중심으로 HTML5와 호환되는 IE 9를 이용한 웹 환경 개선에 나섰다.


여전히 상당수의 웹 서비스는 구버전 IE 환경에 종속돼있다. 최신 버전의 IE를 사용하더라도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IE 11부터는 웹표준 기술이 상당수 적용돼있기 때문에 액티브X 등과 같은 비표준 기술을 사용해 만든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당분간 구버전 IE를 지원하는 업체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도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쓰고 있는 IE에 대한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내 윈도우와 IE의 버전을 확인해야 한다. 윈도우 버전이 낮은 경우 IE 11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윈도우 버전은 MS 홈페이지의 '사용 중인 윈도우 운영 체제 확인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의 제어판-시스템 및 보안-시스템 항목에서 '이 컴퓨터의 이름 보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IE 버전은 오른쪽 상단의 '설정'메뉴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정보'를 누르면 된다.


윈도우 XP SP3은 이미 지난 2014년 4월8일자로 기술 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XP는 윈도우7 이상으로 업데이트 한 뒤 IE도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야 안전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의 경우 12일부터 IE 9에 한해서만 보안 업데이트를 받게 된다. 윈도우 비스타 SP2 사용자의 경우 내년 4월11일까지만 IE 9까지 기술 지원·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윈도우 7을 사용하는 경우 IE 11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윈도우 8.1도 IE 11에 한해서만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므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윈도우 10용 IE 11은 2025년까지 지원된다.


윈도우 및 IE의 업데이트가 용이하지 않다면 IE 이외의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른 웹 브라우저에는 구글 크롬(Google Chrome),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a Firefox), 오페라(Opera) 등이 있다. 이 경우에도 주로 사용하는 웹 사이트나 웹 서비스가 해당 브라우저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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