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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특징, 봄철 춘곤증 타파…폐렴 치료까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씀바귀 특징, 봄철 춘곤증 타파…폐렴 치료까지? 씀바귀.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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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봄철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주는 씀바귀의 효능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씀바귀는 3~4월이 제철인 여러해살이풀로 시골의 들판과 논두렁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물이다. 가는 줄기가 곧게 30㎝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잎이나 줄기의 흰 즙이 쓴 맛을 내기 때문에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뿌리에서 자라난 잎은 둥글게 배열돼 땅을 덮고 피침 모양으로 생겨 가장자리에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진다. 줄기에서 자라는 잎은 계란 꼴이고 밑동이 줄기를 감싸며 밑동에 가까운 부분에 약간의 톱니가 있다.

씀바귀는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이 약재로 쓰인다. 의약서인 '향약집성방'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속의 열과 염증을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켜 잠을 줄여준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씀바귀의 쓴맛을 내는 트리테르페노이드는 소화기능을 향상시키고 식욕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며 사포닌은 폐의 기운을 북돋아 환절기 폐질환, 호흡기 질환 및 폐렴과 천식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 항산화, 항암 효과가 있다. 이에 한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씀바귀를 폐렴, 간염, 소화불량 등의 치료제로 써왔다.


씀바귀를 고를 때에는 잎이 지나치게 크지 않고 싱싱하며 짙은 녹색을 띄고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뿌리 채 먹는 나물이므로 뿌리에 잔털이 없고 길게 쭉 뻗은 것이 좋다. 씀바귀는 소금물에 담가둬 쓴맛을 빼고 김치로 먹거나 어린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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