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현지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댈러스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일본 NHK,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6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메리칸 항공 280편 보잉 777기가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 일본 이시카와(石川)현과 이바라키(茨城) 현 상공을 잇는 비행 루트를 날던 중 약 10분간 난기류에 휘말렸다.
승객과 승무원 총 255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태평양 상공에서 회항해 17일 새벽 일본 나리타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여객기 탑승자 중 최소 12명이 부상한 가운데 이 중 5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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