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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땅값 상승률 2년 연속 1위…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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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계, 2013년 전국 평균 땅값은 전년대비 1.14% 올라
하남은 3.78%로 2위…하락 순위는 서울 용산·인천 중구 順


세종시 땅값 상승률 2년 연속 1위…5.50%↑ 지난해 가장 땅값이 상승한 곳은 세종시, 가장 떨어진 곳은 서울 용산구다. 표는 지난해 땅값 상승률 상·하위 5개 지역이다.(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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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세종시 땅값 상승률이 2년 연속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땅값이 떨어진 곳은 서울 용산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땅값이 전년보다 평균 1.14%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04%, 지방은 1.30% 상승했다.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에서는 대구(1.68%), 부산(1.57%)지역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0.75%), 충남(0.78%)은 가장 낮았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5.50%)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보금자리 등 각종 개발이 진행 중인 하남시(3.78%)도 2년째 상승률 2위를 보였다. 다음으로 경북도청 이전사업 등이 진행되는 경북 예천(3.08%), 부동산 대책에 따른 기대감과 지하철 9호선 연장공사 등의 호재가 있는 서울 송파(3.01%), KTX 수서역 건설공사 등이 호재인 서울 강남(2.62%) 등의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가장 땅값이 하락한 곳은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서울 용산구(-2.11%)였다. 이어 인천 중구(-0.23%), 강원 태백(-0.18%), 인천 강화(-0.16%), 인천 옹진(-0.16%) 등의 순이다.


지난 1년간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4만1979필지, 18억2672만3000㎡로 전년보다 필지수로는 9.6%, 면적으로는 0.2% 증가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총 90만2221필지, 16억9885만9000㎡로 전년보다 필지 수는 0.1%, 면적은 0.7%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땅값은 전월보다 평균 0.15% 상승했다. 서울(0.19%)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용산구(-0.01%)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의 땅값이 모두 올랐다. 거래량은 23만5987필지, 1억8033만50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필지 수로 5.4%, 면적으로는 20.2% 증가했다. 지역별로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 영향으로 세종시(0.48%)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인천 옹진군(-0.27%)은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무산 등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세종시 땅값 상승률 2년 연속 1위…5.50%↑ 2013년 시·도별 지가변동률(자료 국토교통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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