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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복합공공청사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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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 이어 사근동 공공복합청사, 성수1가2동 공공복합청사도 보건지소 치매지원센터 노인복지시설 등 유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 주민센터는 물론 어린이집, 어르신 복지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관 등이 한 곳에 들어서는 복합공공청사시대가 열린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달 말 건축 준공을 앞둔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를 시작으로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행정의 복합종합타운 면모를 갖춘 공공복합청사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는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외에도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데이케어센터, 성동구립도서관의 유아열람실, 문헌정보실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한 건물에 모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청사는 행정의 편리성을 우선으로 건축돼 주민들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공공복합청사는 사용자 위주로 설계돼 어르신 주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가 한 건물 안에서 종합적인 문화 · 복지 · 행정 수요를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층 노인복지센터 및 4층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한 것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613만여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노인복지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1동 1개소 이상 노인복지시설을 확보하려는 고재득 구청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자치구 복합공공청사시대 열려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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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성동구에서 추진하는 ‘어린이집 1동 3개소’ 정책과 함께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의료· 문화·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우선 정책 사업으로 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부모를 모셔야 한다는 의식이 있음에도 불구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현실적으로 모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데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층과 6층에 자리잡은 구립도서관에서는 어린 영유아 아동부터 설 곳이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 건전한 여가 생활이 필요한 어르신까지 함께 어울려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특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는 신축 당시부터 녹색건축물 설계 기준에 의거 에너지효율등급과 녹색건축물 인증을 취득, 녹색도시 구현을 하고자 했다.


또 내부 인테리어 공사시에도 주민에게 친환경적인 건강한 공간이 되도록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공공복합청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성동구는 앞으로 건축계획 중인 사근동 공공복합청사와 성수1가2동 공공복합청사의 경우에도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에 입주한 시설 외 도시형보건지소, 치매지원센터, 인지건강센터, 노인복지시설 등 특정 시설에 제한을 두지 않고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이면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공공복합청사 시대의 개막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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