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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매거진]운동 후 무릎 통증,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시원하게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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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더운 날이 가면서 어느덧 산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웃도어가 대세여서 캠핑과 등산활동을 많이 즐기시고, 회사에서 야외로 워크숍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한의원에서 이즈음이 되면 무릎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자주 뵙게 됩니다.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운동을 잘 안하게 되다가 날씨가 좋아져서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해 보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그 중에서도 등산을 하시고 난 뒤에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운동회나 야유회에서 안하던 운동을 한 뒤에 무릎이 아파지는 분들이 많이 생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유독 안하던 운동을 한 뒤에 무릎이 아파지는 것은 왜 그럴까요? 그것은 다리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뒤에 다리의 근육이 뭉치면서 무릎관절의 움직임을 부자연스럽게 만들어 무릎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무릎이 시큰거리는 것은 무릎관절간의 간격이 좁아져 서로 맞닿으면서 골막에 자극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무릎간격이 좁아진 것은 무릎의 위아래 근육, 즉 허벅지 근육과 무릎아래 정강이뼈와 종아리의 근육이 뭉쳐서 관절사이의 간격을 좁혀 놓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리한 등산 뒤에 무릎이 아파지는 것은 근육통으로 보고 근육을 잘 풀어주어야 무릎의 통증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때 또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한쪽 무릎만 아픈 경우와 양쪽 무릎이 다 같이 아픈 경우입니다. 한쪽 무릎만 아픈 게 양쪽 무릎보다 덜 심한 증상일 것 같죠? 아무래도 양쪽보다는 한쪽이라도 덜 아프니까요. 그런데 사실은 양쪽 무릎이 같이 아픈 게 오히려 더 가벼운 증상입니다.


그 이유는 양쪽 무릎이 같이 아픈 것은 골반이 틀어지지 않은 채 근육만이 뭉쳐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간 것이기 때문에 근육만 잘 풀어지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반면, 한쪽 무릎만 아픈 것은 실제로 골반이 틀어져서 다리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양쪽 무릎 중 한쪽에 더 무게가 실려서 한쪽 무릎관절에 무리가 간 상태에서 관절이 안 좋은 상태에서 등산 뒤에 근육이 뭉치게 될 때 바로 통증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한쪽 무릎만 아프게 되면 골반이 틀어져 있거나 고관절의 문제가 동반되어 있는 것이므로 가급적 골반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 더 쉽게 무릎통증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원인이 근육통이므로 해결방법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됩니다.


단단해진 고무줄같은 근육을 온도를 높여서 근육이 말랑한 고무줄처럼 만든 뒤에 다리와 무릎관절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한번에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등산을 다녀오시거나 야유회나 워크샵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신 뒤에는 술자리를 바로 하지 마시고, 다 같이 사우나로 직행하셔서 뭉친 근육도 풀고 혈액순환도 도와준 뒤에 가벼운 한잔과 함께 하루의 즐거움을 마무리 하시면 더 상쾌한 다음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글 덕수한의원 정원호 원장
정리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제공 덕수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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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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