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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 2차 피해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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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KT 고객 8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2차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헐값에 넘어간 개인정보가 시중에 돌면서 스팬문자와 불법 텔레마케팅(TM), 보이스 피싱 등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NICE신용평가정보의 크레딧뱅크 사이트에서는 주민번호 사용내역 및 개인정보유출 위험도를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유료 서비스인 '명의보호안심'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등 개인정보 도용 차단 설정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허락 없이는 온라인 사이트내에서 실명인증 자체가 불가능 하다.

또한, 차단 내역이나 도용 의심내역 발생 시 SMS와 메일로 실시간 알람을 준다. 무엇보다 서비스 이용 기간 중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이스피싱 등의 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금액은 물론 소송에 필요한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보험 기능까지 갖춰져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었을 경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명의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의보호 서비스는 NICE신용정보평가에서 운영하는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와 마이크레딧(www.mycredit.co.kr), KCB에서 운영하는 올크레딧(www.allcredit.co.kr) 등 에서 이용할 수 있다.

크레딧뱅크에서는 개인정보를 보호를 위해 아이핀 발급도 권하고 있다. 아이핀은 가상의 주민번호를 사용해 온라인상에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 크레딧뱅크에서는 현재 방통위와 함께 '나이스 아이핀' 발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핀 발급은 아이핀 사이트(www.niceipin.co.kr)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사이트 등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터넷 사용시, 출처 및 첨부파일이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절대 열람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윈도우 보안패치도 필수이며, 메신저를 통해 URL이나 첨부파일 등이 전달된 경우엔 메시지를 보낸 이에게 확인 후 열어 봐야 한다.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는 단순한 주민번호, 주소, 휴대폰 번호와 같은 기본 정보뿐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이나 건강상의 문제, 채권채무관계, 신용정보 등도 함께 유출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면 사이버 수사대(대표전화; 1566-0112)나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인터넷침해사고 대응지원센터(www.krcert.or.kr) 등에 즉시 신고하는게 좋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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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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