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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버전스가 국가성장의 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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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범 한국산업융합협회 상근부회장

스마트 컨버전스가 국가성장의 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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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범ㅣ한국산업융합협회 상근부회장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스마트지능사회의 모습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도 못했을 정도로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에서 봇물처럼 솟아나는 경제주체들의 다양한 요구와 사회변화의 속도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현재 살아있는 사람은 인류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극적인 사회 대변혁을 볼 수 있는 세대”인 것 같다. IT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지식정보화사회를 가능케 했으며, 네트워킹의 급속한 발전은 각 산업분야 뿐 아니라 전 사회분야에서 스마트융합을 촉진하는 엔진으로 작용해 스마트모바일, 스마트워크, 스마트기술융합에 따른 인공지능형 산업모델의 도입 등 다양한 스마트가치를 창조하는 스마트사회를 건설하게 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지식, 경험, 기술, 감성, 인간관계, 시공간적인 정보 등을 결합하는 스마트 컨버전스가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지능사회란 바로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가 사람을 위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아주 똑똑하고(Smart)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융합의 사례는 아주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최첨단의 인공지능 터치기술과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화한 스마트폰, 방송통신융합과 아울러 금융·결제·쇼핑 등을 동시에 가능케 했다. 이러한 융합은 이미 인간생활과 분리해서는 안될 필수불가결한 일체가 되어 버렸는데 이러한 융합기술과 그 산물인 융합제품을 통해 인류가 안고 있는 피할 수 없는 암울한 문제들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출산율 저하에 따른 고령화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문제들, 화석연료 고갈과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폐해, 지구환경 파괴에 따른 부작용, 인류 최대의 적인 암등 불치병의 감염, 인간존엄성의 파괴에 따른 전쟁, 범죄 발생을 인간이 얼마만큼 그 융합의 산물을 시의적절하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세계 선진국 중심으로 산업융합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최근 딜로이트컨설팅사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융합신산업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20조 달러, 2018년에는 61조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2013년 글로벌시장 규모인 20조달러는 2012년도 우리나라의 예산규모인 325조4000억원의 약 70배가 되는 엄청난 규모로 융합신시장의 무한한 성장성과 시장성을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선진국에 비해 10여년 정도 융합정책추진이 늦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2011년에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 공포하고 시행하는 등 앞서가고 있다. 정부와 기업뿐 아니라 각분야 융합전문가들을 포함한 각 경제주체들이 모두 힘을 모아 스마트지능사회라는 거대한 크루즈의 주조종사가 되고 융합이라는 국가 성장동력의 엔진을 장착해 스마트지능화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무한히 펼쳐져 있는 글로벌 융합신시장이라는 대양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이로써 우리의 국가경제력을 증대시키고 세계 속의 한국이 어엿한 산업융합의 최대 강국으로 훌쩍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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