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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서 공군 RF-4 정찰기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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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서 공군 RF-4 정찰기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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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했다.


공군은 12일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이륙해 임무중 12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남방상공에서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됐다"고 밝혔다.

RF-4C 정찰기는 실종지역 인근에서공에서 저고도 정찰훈련 임무중 실종됐다. 공군은 현재 탐색구조헬기를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참모차장 김용홍 중장)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공군은 "조종사인 전방석 김모 대위와 후방석 김모 대위의 생존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RF-4C는 평시 휴전선 부근에서 비행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공군의 가장 핵심적인 정보수집 시스템이다. RF-4C정찰기는 주한미공군이 운용하던 18대를 지난 1990년 처음올 도입했다. 추가로 미공군에서 퇴역한 9대를 추가로 도입해 모두 27대를 운용중이다.


RF-4C는 F-4C의 레이더를 소형인 APQ-99로 바꾸고 여유공간에 3개의 카메라 스테이션을 설치한 모델로 저고도형 파노라마카메라(KA-56/91), 플레밍카메라(KS-72/87/127A) 등 각종 정찰카메라를 조합해 탑재한다. RF-4C는 합성개구레이더보다는 광학정찰장비가 주로 사용된다. 광학정찰장비는 재래식 광폭필름을 사용하므로 정찰기의 귀환 후에 인화과정을 거쳐 정보가 분석된다. 분석시간은 6시간 정도다.


현재 RF-4C는 스페인에 12대, RF-4B는 서독 88대, 이스라엘 12대, 이란 16대, 터키 8대, 그리스 8대 일본 14대가 운용중이다.


한편, F-4정찰형은 1962년 3월 미공군이 RF-101의 후계기로 YRF-110A(후에 YRF-4C로 명칭 변경)의 채용을 결정하면서 탄생했으며 1973년까지 모두 499대를 생산해 1965년 10월부터 베트남전에 투입했다. 미 공군형인 RF-4C 이외에도 RF-4B(46대)와 RF-4E(146대)가 제작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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