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다음달 4일 '글로벌 증시환경 변화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립대 허창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유럽 및 아시아시장 전문가의 알고리즘 매매 등 시장환경 변화와 관련한 주제발표, 학계·업계 대표로 구성된 패널 토론과 시장 참가자의 의견개진 순서도 마련돼 있다.
거래소 측은 "최근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증권시장에서 알고리즘매매·고빈도거래(High Frequency Trading) 등 신매매기법이 활성화됨에 따라 각국 거래소가 새로운 환경변화에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하는지 파악하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국내 증시에서도 알고리즘매매 등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느 바, 유럽 등 선진 시장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관련 제도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소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여건에 맞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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