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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 BIS비율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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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감소, 환율상승 등 영향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금융감독원은 6월말 국내 은행지주회사 연결 BIS비율이 13.26%로 전분기말 13.53% 보다 0.27% 포인트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자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연결 기본자본비율은 10.05%로 3월말 10.05%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씨티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연결 BIS비율은 13.14%로 높아진다.

금감원은 BIS비율 하락의 원인에 대해 2분기 중 저조한 실적, 후순위채권 감소 등으로 자기자본이 감소한 반면, 그룹의 위험가중자산이 원화대출 증가,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6월말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기본자본(Tier1) 레버리지 비율은 7.06%로 전분기말 7.05% 대비 0.01%포인트 늘었다.

연결 기본자본(Tier1) 레버리지 비율이란 은행자회사를 포함한 그룹전체의 실질총자산 대비 BIS기준에 의한 기본자본 비율이다.


연결 BIS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2008년 9월말 이후 7분기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지만 모든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2%, 8% 이상 수준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중 기본자본의 비중도 전년말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자본의 질적 수준도 제고 추세이다.


금감원은 관계자는"향후 자본적정성 현황을 다각적으로 점검해 그룹 차원에서 양적 및 질적으로 양호한 자본적정성 수준을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은행의 지주그룹화 추세를 감안해 그룹 차원의 리스크관리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기자 p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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