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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 송원산업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송원산업은 플라스틱 첨가제(합성수지 산화방지제와 PVC DKSWJDWP EMD))와 정밀화학제품(폴리우체탄, 아크릴 제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특히 산화방지제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위, 국내 시장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산화방지제의 주요 수요처는 DOW, 삼성토탈, 제일모직 등 폴리올레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계 기업이며, 중국, 인도 등에서도 합성수지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투자 유망종목을 선택할 때 우리가 선택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기준은 가치대비 저평가 정도를 비교하는 것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사업의 환경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두 가지의 기준 조건에서 송원산업의 투자 매력도는 높다 할 수 있겠다.


우선, 가치기준으로 접근해 볼 때 송원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사상 최대의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익은 전년대비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측 제시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특히 제품가격 인상이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원료가격 하락과 제품가격 상승 추세, 그리고 원화 강세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PER 는 약 8배 수준에 불과하여 시장 평균 혹은 업종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


시장환경 측면에서 송원산업은 핵심원료의 자체생산으로 원료 수급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CAPA를 증설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산화방지제 시장은 CIBA, CHEMTURA, 송원산업 등 3개사가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과점 경쟁하고 있는 상태인데, 지난 4월 경쟁관계에 있던 CIBA가 BASF로 합병됐고, 세계 시장 20%를 점유하고 있던 CHEMTURA 미국법인은 작년 1월에 법정관리 상태에 들어가 있는 상태여서 업계의 지각변동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동사가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측면이 있다.


송원산업의 최근 주가 흐름은 작년 2분기 이후 길고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보여왔고 올해에도 무거운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시장 리스크가 컸던 점도 있지만 1분기 실적이 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2분기 이후 유가 안정 등 원료가격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는 상태이며, 제품 가격 인상(4월 제품 평균 가격 7~8% 인상)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어 그 동안의 악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송원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연초 9.6% 수준에서 최근 10.6%대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여서 수급적인 측면에서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박영환(필명 솔로몬)/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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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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