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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장 무인항공기 ‘무인전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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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장 무인항공기 ‘무인전투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중인 한국형 무인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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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 수도군단 공중정찰중대가 최근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200회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3년 12월 창설된 공중정찰중대는 군사분계선 일대와 연평도·서해 북방한계선을 감시하는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먼저 보고 먼저 타격한다’는 미래전장에서 감시정찰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국방부·방위사업청도 지난달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에서 중고도 무인기와 스마트 무인기 개발 외에 2012년 이후 고고도 무인기의 시제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20년 이후에는 무인 전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업체·연구기관의 개발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찰용 무인기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기업 대표주자로 개발 중이며 연구기관으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가 개발 중인 무인기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스마트무인기. 스마트무인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하고 프로펠러가 비행기처럼 방향을 진행방향으로 꺾어져 비행할 수도 있다. 이 스마트무인기가 개발된다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민간 기업으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무인전투기(K-UCAV)를 선보였다.


한국형 무인전투기는 레이더 및 적외선 피탐지성을 낮춘 스텔스 기능, 전투기급 기동성 및 고성능을 갖춘 기체에 광학·적외선 추적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감시·정찰과 같은 기존 무인기 임무뿐만 아니라 침투공격, 공중전을 포함한 대공제압이 가능하다.


한국형 무인전투기는 전투기로 개발된 만큼 제트엔진을 탑재했다. 최대운용고도 12km까지 가능하며 속도도 마하 0.85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미국업체의 무인기시장은 향후 10년간 약 110억달러 규모로 전체시장의 64%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기업 관계자는 "정찰을 주임무로 했던 기존무인기와는 달리 차세대무인기는 전투개념까지 동시에 실현되어야 한다"며 "미국업체의 경우에도 단독개발보다 공동개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시장점유를 위해서는 기술력이 우선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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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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