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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동아시아 탄소시장 국제심포지엄

제4차 기후변화대책 주간(2.17~20) 행사의 일환으로 18일 오후 2시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국내외 산·학·연 및 금융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주요 탄소배출국의 탄소시장을 주도하는 전문가가 함께하는 최초의 국제행사다.

우리나라는 여한구 지경부 기후변화정책팀장이 '국내 온실가스 감축활동 및 탄소시장 준비현황'을 통해 자발적 감축실적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정부협약(NA; Negotiated Agreement)으로의 단계적 추진 등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현재 우리는 기업이 정부와 감축목표를 협의해 설정, 목표를 초과달성한 기업은 배출권을 부여받고, 이를 목표 미달 기업 등에게 판매 가능한 정부협약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은 미츠비시증권(Mitsubishi UFJ Securities) Hajime Watanabe 위원장이 '일본의 탄소시장 참여 현황'이라는 주제로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본의 CER 구매 및 CDM사업 참여현황 등을 발표한다.

일본은 교토의정서에 따른 Annex I(의무감축) 국가로 2012년까지 1990년 대비 6% 감축의무가 있으며, 세계 2위(1위는 영국)의 탄소배출권 구매국이다.

중국은 최근 설립된 북경환경거래소 Mei De Wen 부경총리가 '중국의 탄소시장 전망'에 대해 거래소의 역할과 중국의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기업, 투자자 등과 긴밀한 관계 및 정보망을 구축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CDM 사업 국가로 세계 탄소배출권의 약 53.8%(물량 기준, 사업건수는 전체의 36.8%)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물량 기준으로 세계 4위(3.5%)이나, 사업 건수는 10위(1.2%)에 그치고 있다.

이밖에 유럽, 북미, 호주 등 탄소시장 발전현황과 최근의 경제침체에 따른 영향 및 2012년까지의 전망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지며, 이날 패널토론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서의 탄소거래소 설립의 필요성과 함께 활성화를 위한 시책 등도 다룰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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