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강풍 속 산불…헬기 8대 투입 진화 중

산림 당국 총력 진화 중

29일 오후 2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9일 오후 2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강원도 제공

산림청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쯤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 산1번지 일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즉시 '산불 진화 헬기'와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8대, 진화 차량 44대, 인력 124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풍속 초속 4.9m의 강한 서북서풍이 바람이 불고 있어 불길이 확산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오후 3시를 기해 양양, 평창, 정선 등 인근 국유림관리소 인력까지 추가로 동원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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