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원화 약세 바람직 않아…정부 의지·능력 곧 보게될 것'(상보)

8개월만에 1480대를 뚫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4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480.0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2025.12.23 조용준 기자

올해 원·달러 환율 마감을 사흘 앞둔 24일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개장 직후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외환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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