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자체 선정

행안부 평가서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인정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국비 지원 이전인 상반기 자체 발행 노력과 2차 정부 추가경정예산 이후의 발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고령군은 국비 지원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비를 적극 투입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속해 왔으며, 할인행사도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령군은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 상권 보호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상품권 발행을 이어가며 군민 체감 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다양한 정책 추진에 투입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사랑상품권은 군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를, 지역에는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상생 정책"이라며 "2026년에도 고령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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